[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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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오늘(10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국내 5대 그룹을 포함해 총 자산 10조원 이상의 30개 기업 관계자들과 경제 4단체장이 참석한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우 해외 출장 등의 일정으로 다른 임원이 대리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기업인들의 발언이 이어진다.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모든 참석자들에게 발언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기업과 함께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단기적인 대응과 처방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며 "한편으로 중장기적 안목으로 수십 년간 누적돼온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삼겠다. 또한 한일 양국 간 무역 관계도 더욱 호혜적이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심각한 무역 수지 적자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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