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김혜수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김혜수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배우 김혜수(50)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배우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에게 13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현정 앵커는 이날 “피해자들이 김혜수의 이름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며 “김혜수씨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없지만 그의 이름이 연결고리가 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관련 소식을 전한 기자 역시 “김혜수 어머니 측도 김혜수 이름이 (대출의) 연결고리가 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소속사 측은 확인해보고 답을 주겠다고 한 뒤 묵묵부답이다”라고 전했다.

김혜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피해자들은 “3개월만 쓰고 돌려주겠다”는 말에 속아 8년 동안 돈을 돌려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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