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 [뉴시스]
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은 10일 “(지도부 거취문제 논의가) 당규에 따라 의안으로 오늘 회의에서 상정될 것이고 절차에 따라 토론된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혁신위 회의가 열리기 전 기자들을 만나 “(지도부 거취문제에 대해) 오늘 토론에서 의안으로 성립되기 전 보도된 게 있다”며 “오늘 성안이 돼서 상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저희는 매주 월·수·금 오후 3시에 회의를 한다. 벌써 여려 차례 회의를 했는데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궁금해 할 수 있다”며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침체된 원인을 진단하고 바라보는 시각에 워낙 차이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혁신위 내에도 이와 관련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며 “의견들이 한걸음 한걸음 좁혀지는 시간들이 흐르고 있으니 이해해 달라. 조만간 어떤 결과들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위가 말하는 지도부 거취 문제는 손학규 대표의 사퇴 여부로 전망된다. 전일 오신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혁신위가 손 대표 사퇴안건을 올리는 것과 관련해 “회의 내용을 살짝 전달 받았다”며 “당 변화와 혁신을 위해 혁신위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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