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토론... 향후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방안 로드맵 구축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부흥수준으로 추진해야”

‘11.15 포항지진 피해지역 도시재건을 위한 포럼’ 포스터.
‘11.15 포항지진 피해지역 도시재건을 위한 포럼’ 포스터.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정부주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범국민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15일 서울의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관에서 ‘11.15 포항지진 피해지역 도시재건을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 등 2부로 나누어 진행될 이번 포럼은 이창수 가천대 교수의 ‘포항, 지진을 넘어 부흥을 위한 도시재건’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경대 한동대 교수가 ‘11.15 포항지진 관련 도시재건 필요성’,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조정래 박사의 ‘국외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성공사례’, 오인영 변호사의 ‘포항지진 특별법을 통한 도시재건방안 제시’ 등의 주제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이명훈 한양대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하게 될 패널토론은 김상봉 고려대 교수, 서종국 인천대 교수, 방재원 대한건축사협회 경북회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피해 주민의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도시재건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열리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재건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시민들의 뜻이 국회와 정부에 전해지길 바라며, 지역 재건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특별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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