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저수지 161개소, 배수펌프장 6개소 점검 완료해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과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 점검에서는 저수지 시설 부재별 상태와 배수장 전동기, 펌프, 배수문 작동 여부 등 시설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저수지 161개소 중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에서 C, D등급을 받은 저수지 34개소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집중호우 발생으로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상반기 길안면 현하 잉골저수지, 남후면 검암배수장에서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해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한편, 이달 20일까지는 농업용 저수지 161개소에 대한 저수지 제당 정비사업(풀베기)을 완료할 계획이며, 올해 정밀 안전진단 대상인 일직면 흠실저수지는 그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흠실저수지는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농업생산기반시설은 5년에 1회 이상 정밀 안전진단을 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현재 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재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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