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9일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9일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질의가 진행된다. 여야는 자립형사립고 폐지와 고교 무상교육, 초등 6학년 사회 교과서 ‘무단 수정’ 의혹 등 교육현안과 붉은 수돗물 사태 등 환경 현안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올해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통해 총 11개 학교가 기준점을 넘지 못해 지정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자사고 입학을 위한 고교 입시 전쟁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반면 자사고를 사실상 ‘입시 학원’으로 규정하며 일반고 지원을 늘려야한다는 여론이 맞서고 있다.

고교 무상교육의 경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진 중인 정책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반대파는 이 정책이 현 정부의 총선용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남인순·박경미·임종성·제윤경 의원과 자유한국당 박명재·박성중·전희경·정태옥·홍문표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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