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일 한미 산업협력대화 개최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정부가 자율주행차 발전을 위해 미국과 자율주행 연구 동향, 인프라 등을 공유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지난 10일 워싱턴 D.C.에서 미국 상무부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선언문과 지난해 4월 상무장관회담을 통해 양국이 양국간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산업협력대화 개최 정례화에 합의했다. 이번 산업협력대화에는 한국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 고속도로교통청(NHTSA) 등이 참여해 양국 자율주행 정책을 공유했다. 현대자동차‧한국GM과 퀄컴‧인텔‧삼성전자‧KT 등 다양한 IT‧통신업계가 참석해 자율주행 연구 동향을 통신, 인프라, 인공지능 등 분야별로 공유하고 협력방향 등을 논의했다. 

노건기 통상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자동차 외 인공지능, 통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방미 계기 상무부 등 정부관계자 면담을 통해 일본 수출통제 관련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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