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산업 활성화 기대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각종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스포츠시설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남해스포츠파크 바다구장 조명탑 설치를 완료했다.

남해군, 스포츠파크 바다구장 조명탑 설치     © 남해군 제공
남해군, 스포츠파크 바다구장 조명탑 설치 © 남해군 제공

군은 국비를 포함한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바다구장에 조명탑을 설치했으며, 이로써 남해스포츠파크 내 천연구장 3개소에 조명탑 시설이 갖춰져 야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군은 이러한 시설 조성을 바탕으로 오는 8월 초 전국 140여 개팀이 참가하는 MBC축구꿈나무 여름대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진명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전까지는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만 조명탑이 설치돼 하절기 경기와 전지훈련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조명탑 설치를 계기로 하절기에도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해군은 이미 설치된 나비구장 조명탑을 비롯해 현재 남해읍 공설운동장에 야간 방송중계가 가능한 조명탑 설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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