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 부모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한 양육환경 조성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1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영유아 부모, 임산부, 출산장려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진주시 인구의 날 기념 부모공감 육아 콘서트에서 조규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진주시 인구의 날 기념 부모공감 육아 콘서트에서 조규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이번 행사는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저출생, 고령사회 등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지역사회 관심 등을 유도하고 육아 부모들의 행복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홍보영상 상영, 출산장려 캠페인, 유공자 표창 수여와 기념사에 이어 문화행사로 가수 박지헌의 '부모공감 육아콘서트'가 열렸다.

부모공감 육아콘서트는 육남매 다둥이 아빠 박지헌(V.O.S 멤버)씨의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법, 육아 토크와 노래 등 자신이 직접 경험한 육아 노하우를 전달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됐고 '보고싶은 날엔' 등 히트곡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 인구의 날 기념 부모공감 육아 콘서트     © 진주시 제공
진주시 인구의 날 기념 부모공감 육아 콘서트 © 진주시 제공

특히 한국부인회 진주지회 회원들은 참석한 영유아 부모들의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돌봄 봉사활동으로 '육아돌봄 사랑방'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 이모씨는 “아이들을 키운다고 육아콘서트를 자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진주시에서 이런 행사가 열려 그동안 쌓인 양육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노하우를 많이 알게 되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인구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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