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에 대한 경의' 인터렉티브 전시 오는 16일 개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오는 16일부터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2019년 3차 기획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The ancient bounds of the forest 울창한 소나무 숲 깊숙한 속에서 굵은 소나무가 심하게 끄덕인다     © 진주시 제공
The ancient bounds of the forest 울창한 소나무 숲 깊숙한 속에서 굵은 소나무가 심하게 끄덕인다 © 진주시 제공

시는 이성자미술관 3차 기획전을 통해 이성자미술관 개관이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흥미로운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소 생소한 장르인 인터렉티브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렉티브의 사전적 의미는 상호작용으로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어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Meditation 2019     © 진주시 제공
Meditation 2019 © 진주시 제공

이성자 화백의 예술세계는 시기별로 크게 ‘대지와 여성’, ‘도시, 음과 양’, ‘대척지로 가는 길’, ‘우주시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번 인터렉티브 전시에 참여하는 4명의 한국 최고의 인터렉티브 작가들은 이성자화백의 상상에 대하여 경의를 표시하는 전시로 기획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양레지던시 입주작가 김동현의 오토마타를 이용한 작품, 오순미 작가의 거울을 이용한 환상적인 작품, 문준용 작가의 IT기술 기반의 가상현실 작품, 양민하 작가의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인터렉티브 작품을 이성자화백 작품과 함께 관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확장된 그림자(Augmented Shadow)     © 진주시 제공
확장된 그림자(Augmented Shadow) © 진주시 제공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적이고 조용한 미술관에서 조금은 시끌벅적한 소리와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는 재미난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찾아와 관람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7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전시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