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일환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선선(善善)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및 단체와 함께 에너지취약계층에 선풍기, 냉방기 등 냉방물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선선한 서울'은 착한 기부로 에너지빈곤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지원하자는 의미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폭염대비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이다. 

시는 이달 초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취약계층에 2500만원 상당의 선풍기와 쿨매트 등 총 1600개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나눔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올해부터 2038년까지 20년간 매년 전력판매 수익 중 25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선선한 서울' 사업을 통해 에너지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정기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하게 #70795050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000원 소액기부도 가능하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선선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에너지 나눔에 함꼐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에너지시민복지기금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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