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공모…축제는 오는 10월 운현궁에서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의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오는 15일까지 체험 프로그램 및 참여자를 공모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는 10월11일과 12일 이틀 간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 464)에서 열린다. 주제는 '찬품단자(饌品單子)-고(古) 조리서 속의 우리 음식'이다. 

축제는 ▲고(古) 조리서 속의 궁중과 사대부가의 음식 전시 ▲전문가의 강연 ▲음식 만들기 체험 ▲전통의상 종이접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구는 부대행사로 진행할 체험프로그램 제안과 체험프로그램 부스 운영 참여 등 2개 분야를 공모한다. 

체험 프로그램 제안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스 운영은 종로구민 또는 종로구에 소재를 두고 있는 학교 학생·동아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다. 종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우편(서울시 종로구 종로1길 42 이마빌딩 406호, 종로구청 관광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해 종로구청 관광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번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가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올 가을 운현궁에서 우리 전통음식의 멋스러움과 우수성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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