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아동·청소년이 전주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배운다.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1 일 ‘2019 년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 입교식을 가졌다.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는 전주시가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국어 교사 등을 대상으로 전주에서 한국어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학교 교육자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4 년째 운영중인 프로그램이다.
 
주표 프로그램은 △K-POP, 미술 , 스토리텔링 등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사물놀이 , 부채춤 , 소고춤 , 민요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한옥마을 및 전통문화시설 탐방 ,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전통놀이 및 예절교육 등 지난 3 년간 연수 종료 후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재외동포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1 차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17 일부터 26 일까지 10 일간 18 개국 한글학교 교육자 30 명을 대상으로 2 차 연수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국어 교사들이 본국에 돌아가서도 우리나라의 소중한 언어와 문화를 지키는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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