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선정 기업분석리포트 - SK텔레콤
일요서울 선정 기업분석리포트 - SK텔레콤
  • 신유진 기자
  • 입력 2019-07-12 16:42
  • 승인 2019.07.12 19:17
  • 호수 1315
  • 4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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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을 되새겨 볼 시점, 7~8월 주가 본격 반등 유력

본지는 ‘일요서울 선정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한 주간 이슈가 된 기업의 종목 리포트를 분석하고 소개한다. 이번호는 하나금융투자와 키움증권이 내놓은 SK텔레콤에 대해 알아본다.

[출처 : 뉴시스]
[출처 : 뉴시스]

매수·TP 40만원 유지, 과거 경험상 현 시점 매수 적기 평가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KT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통신서비스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 추천 사유는 첫 번째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나 주가에 기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두 번째 5G 가입자 추이를 감안할 때 월별로는 6월 이동전화 ARPU 상승 전환, 분기별로는 3분기 이동전화 ARPU 상승 전환이 유력한 상황이다.

세 번째 7년 전 LTE 도입 당시 SKT 주가가 분기 ARPU 반등 발표 시점대비 2개월 선행하며 본격 상승 전환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8월부터 SKT 주가 상승 랠리가 시작될 공산이 크다.

네 번째는 최근 장비업체 기술 개발 동향, SKT 5G SA 관련 코멘트를 감안할 때 꿈의 통신이라 불리는 5G SA 서비스가 2020년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며, 다섯 번째 11번가, ADT캡스 등 연결 자회사 영업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

또 여섯 번째 국회 정상화를 계기로 요금인가제 폐지, 단말기 유통구조 개편, CATV M&A 인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SKT에 유리한 규제 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실적 전망치를 이전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12개월 목표 주가는 기존의 40만원을 유지한다.

SKT 주가가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지속 중이다. 마케팅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는데다가 5G 순증 가입자 확대·이동전화 ARPU 반등에 대한 확신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8월2일)를 계기로 SKT 이동전화 ARPU 및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2Q(2분기)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분기비 증가 전환이 예상돼 3분기 ARPU 상승 전환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인 데다가 2Q실적 발표 Q&A를 통해서 월별 ARPU 동향 및 3Q 전망이 긍정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5G 가입자 수가 일부 언론·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마케팅비용 증가 폭이 LTE 도입 당시만큼 크지 않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년 전 LTE 도입 당시와 SKT 제반 투자 환경이 흡사하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SKT 주가는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당시에도 비용 증가 우려가 컸지만 SKT 주가는 5월 말부터 급상승 반전했다. 이는 이동전화 ARPU 상승 기대감 때문이었는데 정확히 ARPU 상승 반전이 확인된 8월 초보다 2.5개월 선행했다. 이렇다고 볼 때 SKT 주가의 반등 시점은 8월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12년과 동일한 주가 패턴을 나타낸다고 봤을 때 그렇다. 이번 2분기 실적 시즌을 적극적인 SKT 비중 확대의 계기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

키움증권은 2분기 영업수익 4조 3820억 원(QoQ(전기대비) 1%, YoY(전년대비) 5%), 영업이익 3010억 원(-7%, -13%)을 예상한다. 통신사업에서는 무선수익 2조 4210억 원(0%, -3%)로 무선 ARPU 하락요인에 따른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SK브로드밴드는 IPTV가입자 기반 확대 및 VOD매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수익측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5G초기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증가 구간인 것으로 판단된다. 마케팅비용은 7290억 원(4%, 4%)로 예상되고, 해지율 감소에도 다소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11번가는 1분기 흑자전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감소가 지속되고 신선식품에 대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안사업도 안정적인 이익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B2C 보안 상품 및 Captive 고객의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예상한다.

3분기 영업수익 4조 4410억 원(1%, 5%), 영업이익 3330억 원(11%, 10%)를 예상한다. 우선 무선사업부에서 무선 ARPU 하락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선택약정요율 상향 고객의 유입효과가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5G 고객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요금제의 ARPU 상승효과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가입자 기반 시장점유율의 변화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초기 가입자 기준으로 기존 가입자 점유율만큼 가입자를 유치한 점도 긍정적이다.

비통신 사업 성장 지속… 재방문·구매율 높아

더불어 비통신 사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커머스 사업도 치열한 경쟁에 직면에 있으나, 11번가의 고객 재방문, 재구매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프로모션을 통한 성장이 긍정적이고 이는 연간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한다. 보안사업은 NSOK 합병 후 조기 안정화가 지속되고, SK인포섹 연결 효과로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 티맵을 기반으로 한 무인 주차장 서비스에 보안사업 부분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배당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되며 통신과 비통신의 역량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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