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1명, 입선 4명으로 단체부문 장려상 수상

[일요서울ㅣ거창 이도균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2일, 제49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금상 1명과 4명이 입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단체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남 공예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이혁씨 강흥석 지역공동체담당주사 이미경씨)     © 거창군 제공
경남 공예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이혁씨 강흥석 지역공동체담당주사 이미경씨) © 거창군 제공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유기 식기 세트 작품을 출품한 거창유기의 이혁씨가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놋이공방의 최동호씨와 이상석씨, 도자공예부문에 도운요의 신영택, 김태영씨, 섬유공예부문에서 외갓집 규방의 이미경씨가 입선의 성적을 거두었다.

금상을 수상한 거창유기는 4대에 걸쳐 100년 가까이 전통유기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거창의 전통기업으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혁씨의 작품은 올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자격이 주어진다.

놋이공방 또한 경남무형문화재 제14호인 징장 이용구 선생과 그의 아들 이경동 대표가 운영하며 거창 유기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이번에 도자공예와 섬유공예에서 입선한 것은 공예분야의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큰 성과로 여겨진다.

김진태 경제교통과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관내에서 어느 해보다 많은 17개 작품을 출품해 거창지역 공예가들의 열의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공예분야에서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