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경찰 실습생이 새벽 시간 집에 돌아가는 여성을 따라 건물 안까지 들어갔다가 체포됐다.

지난 1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30대 순경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 40분경 서울 송파구에서 귀가 중인 여성을 따라 빌라 출입문까지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모르는 남자가 따라왔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상태였고 호감이 있어 따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화경찰서 실습생이었던 A씨는 현재 대기발령을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