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14일 오전10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칠곡면 신포리 신포숲에서 열리는 제3회 시오리솔밭길 걷기 행사에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칠곡면 신포숲 제3회 시오리솔밭길걷기 행사     © 의령군 제공
칠곡면 신포숲 제3회 시오리솔밭길걷기 행사 © 의령군 제공

의령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날 행사는 ‘시오리 솔밭길 문화 탐방’이란 이름으로 향토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의령읍에서부터 신포숲까지 6.5km 거리를 걸으며 마을과 숲에 얽힌 의령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탐방 코스로는 의령읍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출발해 의령천 둑방길을 따라 백암정 잣나무 숲길, 국궁장인 홍의정을 거쳐 칠곡면 신포리에 도착하는 코스로 정해졌다.

신포리에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신포숲의 소나무와 참나무 군락을 감상하고 마을의 느티나무 보호수와 도 지정 문화재인 신포리 입석군 등 지역 문화유산을 음미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윤재환 사무관은 “신포숲 탐방 행사는 걷기 운동과 함께 숨은 향토자원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계절별로 실시할 생각이다.”라며 “우리지역의 신포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만큼 솔밭길 음악회 등 앞으로도 숲의 보존과 홍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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