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뉴시스]
외교부 청사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외교부가 13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날 오전 4시 42분쯤(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부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진원깊이 11.8㎞)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관계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일부 건물이 파손됐으며, 부상자 25명이 지역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필리핀대사관은 지진 발생 인지 즉시 필리핀 관계당국 및 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한 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와 주필리핀대사관은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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