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군∙구중 1위를 기록했으나, 지속적으로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실시 2017년 25.4명으로 줄어

경로당을 방문하여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에 나서
경로당을 방문하여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에 나서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연수구가 우울증이 있는 노인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함으로써 지역사회 노인자살률을 줄이고자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여 우울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빠르게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OECD 가입국 중 노인 자살률 1위로 노인의 정신건강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다.

연수구 노인인구비율 또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노인자살률은 인구 십만 명당 113명으로 인천광역시 내 10개 군∙구중 1위를 기록했으나, 지속적으로 노인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한 결과 2017년 25.4명으로 크게 줄었다.

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에 그치지 않고, 노인들이 더 행복한 노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인우울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생에서 기뻤던 일, 슬펐던 일들을 인생 곡선으로 그려봄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용서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미술 및 원예치료, 정서지지프로그램 등 노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울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측정된 대상자는 전화, 방문 등 관리를 실시하고 경제적, 사회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노인은 유관기관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경로당을 방문하여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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