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1주년 행정 분야별 군민 만족도 조사 실시
- 행정서비스, 복지, 주거․환경 분야 만족도 높아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합천군 행정수요조사용역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합천군 행정수요조사 용역 결과 보고회 @ 합천군 제공
합천군 행정수요조사 용역 결과 보고회 @ 합천군 제공

이 날 보고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지난 4월부터 한달간 합천군민 804명과 전문가 1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 만족도 및 군정발전 방안에 대한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입안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행정 11개 분야 조사결과, 종합만족도는 군민 63.8점과 전문가 56.2점으로 군민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전문가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서비스 분야가 68.2점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복지(67.0점), 주거ㆍ환경(66.2점), 생활편의성ㆍ치안(64.0점), 공동체의식 및 활동(63.9점), 보건ㆍ의료ㆍ위생(63.4점), 지역 정체성(60.1점), 문화ㆍ여가(59.8점), 도로ㆍ교통(55.1점), 교육환경(54.4점), 경제(51.2점)순으로 나타났다.

민선7기가 1주 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군정 업무 수행에 대해 평가한 결과,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83.4%로 군민 10명 중 8명 이상이 군정 업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그리고 향후 합천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군민 80%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주성 조사결과 합천군민 86.1%가 높은 정주의향을 보여 군민들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생활환경 여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합천군의 자랑하고 싶은 명소에 대해서 군민은 ‘해인사’와 ‘황매산’, ‘가야산’을 전문가는 ‘해인사’, ‘영상테마파크’, ‘황매산’을 높게 꼽아 단일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자원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민과의 소통 정도를 보면 87.4%로 높게 나왔으며 60대 이상, 전업주부, 농축산업층에 있는 군민들이 소통에 긍정적인 반면 40대, 20대 저 연령층과 군정 단순 인지층이 소통에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준희 군수는 이 날 보고회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군정 수행에 아쉬운 점도 많지만 상당수 군민들께서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셔서 앞으로의 군정 수행에 큰 힘이 될 거 같다. 오늘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중심의 공감, 소통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는 민선7기 출범 1주 년에 즈음해 각 행정 분야별로 합천군 현재에 대한 평가와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측정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들의 각 영역별 삶의 질 수준과 군정에 대한 요구 및 기대를 파악하는데 있다.

또한 조사를 통해 각 분야별 만족도 개선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군이 추진하는 사업의 정책입안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의 질적 향상과 군민중심의 군정을 구현하기 위함에 조사의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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