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했던 매니저 갑작스런 익사에 “으악!”


‘여우야’라는 데뷔곡으로 ‘트로트계 이효리’라는 찬사를 얻은 가수 예진(29)의 매니저 임모씨가 익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임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앞마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늦게 예진과 함께 거문도 갈치축제 행사 현장을 방문했고, 행사가 끝난 뒤 관계자들과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술을 마신 행사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임씨가 ‘숙소로 가겠다’며 먼저 자리를 떴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임씨가 숙소로 돌아가던 중 방파제 인근에서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예진은 매니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아 서울로 돌아오지 못한 채 거문도 인근에 머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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