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onic은 ‘소간지(소지섭 별명)’ 이니셜


배우 소지섭이 극비리에 래퍼로 데뷔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소지섭은 최근 아역스타 유승호와 출연한 프로젝트 랩퍼 ‘G’의 뮤직비디오 ‘고독한 인생’에 참여했다. 그런데 이 앨범의 주인공인 G(G-sonic)의 정체가 바로 소지섭이었다는 것이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소지섭의 한 측근은 “그가 힙합 마니아”라며 “언젠가 개인적으로 소장할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지섭의 가수 데뷔설은 지난해 군 제대 직후부터 심심찮게 불거졌다. 하지만 그때마다 소지섭은 이를 부인해왔다. 랩퍼로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소지섭의 앨범은 지난달 중순 ‘G'라는 타이틀로 발매됐다. 디지털 싱글로 앨범을 발표했지만 G(소지섭)는 별다른 홍보활동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왔다.

소지섭이 프로젝트명을 G, 래퍼 이름을 G-sonic이라고 지은 데 대해 소지섭의 또 다른 측근은 “소지섭의 인터넷 아이디가 ‘Sonic’ 혹은 ‘간지소닉’이다. ‘소간지’에서 ‘간지’라는 의미를 따와 ‘G-sonic’이라는 래퍼 명을 지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측근은 “소지섭은 몇몇 최측근들에게만 이러한 사실을 귀띔했을 뿐, 자신의 음반 참여를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소지섭의 극비 참여에도 불구하고 일부 열성 팬들은 일찌감치 ‘고독한 인생’의 래퍼가 “소지섭의 목소리와 너무 닮았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한편 소지섭은 9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주연을 맡았으며, SBS 드라마 ‘닥터스톱’(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으로 오는 11월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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