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만경강 제방 사수정에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4 월 6 일부터 11 월 30 일까지 혹서기 (7 월 ·8 월 )를 제외한 주말과 공휴일에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무료대여소는 아침 9 시부터 저녁 7 시까지 운영되며 1 인용과 2 인용 자전거 , 안전헬멧 등이 준비돼 있고 대여할 때는 신분증이나 핸드폰으로 본인 확인 후 1 회에 2 시간씩 대여할 수 있다.
 
현재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는 혹서기인 8 월 25 일까지는 운영하지 않고 있으나 시민들의 운영 요청이 제기됨에 따라 혹서기 자전거 대여소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년부터는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사무실과 창고에 잠금 장치를 설치해 자전거 등 물품을 보관하고 현지 출장을 통해 대여소 상태를 관리하고 있으며 조금 더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추가로 CCTV 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9 월부터 11 월까지 자전거 사고 예방을 위한 자전거 안전교실을 만경강 자전거 대여소 및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공사 중인 만경강 자전거길과 만경강 물문화관 등이 완공되면 더 많은 시민들이 만경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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