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 덜 붐비는 휴가철에 받으세요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의료 취약계층인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제때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산청군청 청사 전경
산청군청 청사 전경

군은 16일, 지역 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수검자가 덜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에 건강검진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대상자에게 전화와 개별 우편을 발송하는 등 집중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20~30대 세대원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4분기가 되면 수검신청이 집중돼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 산청군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만 19~64세 387명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자 만 66세 이상 373명이다.

검진은 국가 암 검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내시경, 초음파 검진 시 검진 전날 오후 10시부터 검진 시까지 금식해야 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올해 말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10월 이후에는 수검자가 집중돼 제때 검진을 받기가 불편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수검자가 덜 몰리는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검진을 미리 받아 건강을 챙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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