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문제 발견하기, 마을만들기 계획 수립, 마을문제 해결하기 주제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자치분권시대를 대비하고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해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전 읍면동 30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각 2회, 총 60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찾아가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     © 진주시 제공
하반기 찾아가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 © 진주시 제공

이번 교육은 올 상반기에 이어 주민자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자문단이 교육전반에 대한 토론을 거쳐 6개 팀으로 나눠 각 팀별 5개 읍면동을 맡아 마을문제 발견하기, 마을만들기 사업계획 수립, 마을문제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오는 10월말에는 전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성과 발표회를 열어 각 마을문제를 공유하고 같이 풀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시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논의된 사업 중 ‘우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선정해 2020년도에 마을특성화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하고 차기 전국박람회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참석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민자치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높여 더 나은 우리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자치교육을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 문제와 갈등 상황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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