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제품 제공, 적절치 못한 응대..."반성하고 사과드린다"

BBQ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식 사과문
BBQ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식 사과문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 유튜버의 폭로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BBQ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 8일 출시한 ‘황금올리브 치킨순살’대신 기존 제품인 ‘황금올리브 속안심’으로 제공됐고, 응대 또한 적절치 못해 불쾌함을 가중시켰다”며 “잘못된 서비스와 부족한 관리가 이뤄진 점에 대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 입은 소비자에게는 개별 연락을 취해 조치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BBQ에 따르면 해당 사과문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일주일 간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유튜버는 구독자 130만여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로, 지난 12일 'BBQ에게 사기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는 영상을 통해 지난 8일자로 출시된 BBQ의 신메뉴 황금올리브 순살을 주문해 먹던 중 "분명 순살인데 다리살이 아니라 치킨텐더 같은 느낌이 들고, 기사 사진 속 치킨모양과도 차이가 난다"는 말과 함께 주문 가맹점주와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지난 14일에는 ‘BBQ 본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추가 영상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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