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평등한 고양시’ 만들기 위한 ‘양성평등 실천다짐’ 시간 가져

고양시,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고양시,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500여 명의 시민과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해 ‘함께하는 양성평등 고양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시민들과 함께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하와이 훌라댄스 및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양성평등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양성평등 실천다짐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후원으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세상을 변화시킨 여성의 기록, 경기도지역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전시도 마련해 양성평등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W-INSIGHTS 대표 김미경 강사의 양성평등 의식점검, 양성평등이 필요한 이유의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성별고정관념탈피, 양성평등한 아이로 키우는 법, 양성평등한 남녀로 사는 법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준 시장은 “일상생활에서 남녀 모두가 차별을 받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사회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성평등관점의 정책수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양시는 양성평등주간 기념 부대행사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관내 주요 영화관에서 ‘여성,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영화 18편을 무료 상영하는 고양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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