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19일·20일 가수, 모델 등 대회 참석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 전국휠체어럭비대회, 전국좌식배구대회 등 전국 17개시·도가 참여하는 장애인 종목별 체육대회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16일 시에 따르면 제8회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는 18일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450여명의 장애인 볼링선수들이 휠체어 부문과 시각장애인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는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와 가수 채연이 장애인 볼링선수로 경기에 출전한다. 

신수지 선수는 휠체어부문 서울시팀에 소속돼 휠체어를 탄다. 가수 채연은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애인부문 경기도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제1회 서울시장배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개최된다. 

19일 열리는 전국휠체어럭비대회 개회식에는 모델 한현민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말왕이 휠체어럭비 전국챔피언에 도전한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전국 130여명의 장애인 좌식배구선수들이 참가하는 '제1회 서울시장배 전국좌식배구'가 개최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시장배 장애인대회를 통해 경기장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대회 운영능력을 함양해 10월에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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