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손기정체육공원(20일~21일)·장충초등학교(26일~27일)에 물놀이장 운영

ㅇ 대형 3개 등 풀장 8개 설치, 각종 체험 프로그램·퍼레이드 마련

지난해 다산어린이공원에 운영됐던 우리동네 워터파크
지난해 다산어린이공원에 운영됐던 우리동네 워터파크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관내 어린이들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위해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인 '우리동네 워터파크'를 무료로 운영한다.

'우리동네 워터파크'는 오는 20일~21일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과 26일~27일 장충초등학교 운동장에 각각 이틀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방되는 가운데 보호자를 동반한 3~9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대형풀장(10m×10m) 3개와 중형풀장(8m×5m) 2개, 소형풀장(5m×5m) 3개가 설치되고 워터슬라이드, 에어보트, 워터롤 등도 곁들여 아이들의 물놀이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물놀이는 수질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정오와 오후 2시에 각각 30분씩 휴식시간을 갖는다. 대신 그 시간에는 바투카다, 호다지쌈바 등 브라질 리듬공연으로 꾸며진 퍼레이드를 펼쳐 즐거움이 식지 않도록 한다.

이외의 즐길 거리로 물감놀이, 마술, 풍선아트, 전동카트 등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그늘쉼터를 충분히 설치하여 동반한 부모나 보호자가 불편이 없도록 하고 푸드트럭도 자리 잡을 예정이다.

구는 올해를 기점으로 여름 워터파크 행사를 매년 발전시켜 중구 대표 여름축제 및 어린이 휴양 이벤트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우리동네 워터파크는 물놀이하러 멀리 갈 것 없이 동네에서 시원하게 즐기자는 취지로 기획한 이벤트"라며 "아이들에게 좋은 여름 추억으로 남도록 알차고 안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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