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절도 [그래픽=뉴시스]
절도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공사현장에 세워진 화물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사현장에 세워진 화물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5월 7일 오전 10시 55분경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침입해 현금 25만 원을 훔쳤다.

같은 수법으로 박씨가 훔친 돈은 총 3차례에 걸쳐 195만 원이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인적이 드문 점심 시간대를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거지가 없이 전국을 떠돌던 그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박씨를 뒤쫓던 중 그가 다른 지역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구속, 수감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혐의를 추가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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