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에서는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일반 벼 재배지 일부에서도 먹노린재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먹노린재 긴급방제     © 의령군 제공
먹노린재 긴급방제 © 의령군 제공

발생빈도와 개체수가 많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 180ha 방제를 위해 먹노린재 방제효과 있는 약제를 공급해 방제를 실시하고, 일반벼 재배단지 항공방제 시 먹노린재 방제 약제를 투입해 방제할 수 있도록 농협에 통보해 방제 중이다.

먹노린재는 성충과 유충 모두 벼의 줄기에 침을 박고 즙액을 빨아 먹어 쭉정이와 반점미을 유발해 쌀의 품질 및 생산량 저하를 발생 시키며, 야산과 논둑 등에서 월동해 6월부터 논으로 날아 들어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군 관계자는 “7월 중하순부터 8월 초순이 먹노린재 방제 적기로 먹노린재는 논물이 있는 상태에서는 방제효과가 떨어지므로 방제 2 ~ 3일 전 논물을 빼고 논을 말린 후에 해가 없는 아침과 저녁 무렵 적용약제를 충분히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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