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시스]
손흥민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 시작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무난한 조 편성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 17일(한국 시각) 한국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산 조 추첨식에서 H조에 배정됐다.

한국과 함께 배정된 국가는 레바논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다.

조 편성은 비교적 무난하다. FIFA 랭킹을 비교해 봐도 조1위 한국(37위)과 2위 레바논(86위) 격차가 작지 않다.

여기에 복병으로 불리던 우즈베키스탄을 피한 것도 호재다.

다만 이동 거리가 다소 멀다는 점과 원정 경기를 치를 국가의 기후가 익숙하지 않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북한의 경우에도 평양 경기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커 제3국으로 원정 경기를 떠나야할 확률이 높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질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조 1위 8개국과 조 2위 중 상위 4개국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스리랑카 홈(10월 10일)-북한 원정(10월 15일)-레바논 원정(11월 14일)-투르크메니스탄 홈(2019년 3월 26일)-스리랑카 원정(3월 31일)-북한 홈(6월 4일)-레바논 홈(6월 9일)과 8차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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