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여행'과 '가족여행' 공동 1위 '하와이'...'우정여행'과 '혼여'는 '방콕'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승무원이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지는 어느 곳일까.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55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천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하와이'와 '방콕'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오늘(18일) 취항 중인 38개국 113개 도시 중 ‘우정여행’, ‘가족여행’, ‘신혼여행’, ‘혼여(혼자 떠나는 여행)’ 등 4개 부문에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혼 여행'과 '가족여행' 공동 1위 '하와이'

가족 여행지 및 신혼 여행지 1위를 차지한 하와이는 자연경관과 해양 스포츠,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하와이는 신혼여행 부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46%를 차지하는 등 높은 지지를 받았다. 휴식과 더불어 관광, 쇼핑, 식도락까지 즐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외에도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휴양지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는 11%를 차지해 2위에 올랐으며, 취리히(6%), 파리(5%), 로마(5%)가 뒤를 이었다.

가족여행 부문은 1위 하와이(32%)에 이어 취리히(8%)와 방콕(4%)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다낭(3%), 발리(3%), 나트랑(3%), 괌(2%) 등 휴양지가 10위 내에 선정됐다.

'우정여행'과 '혼여'는 '방콕'

‘우정여행’ 부문에는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방콕이 전체 응답자 중 20%를 차지해 1등에 올랐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방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이색적인 문화, 다양한 먹거리 등이 높게 평가된 것이다. 방콕 외에도 하와이(10%)와 파리(5%)가 뒤를 이었다.

최근 증가 추세인 '혼여' 부문 역시 방콕(9%)이 1위를 차지했다. 취향 반영이 확고한 부문인 만큼 9%의 높지 않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파리(8%), 하와이(7%)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라스베가스(5%), 로스엔젤레스(5%) 등이 상위권에 선정됐다.

여행사진 공모전 접수 중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8월 19일까지 ‘제 26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작품 접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아마추어 여행사진 공모전으로, 매년 전 세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환경, 진솔한 삶의 현장 등 수준 높은 사진 작품들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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