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룡동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일대 침수걱정 사라진다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일대가 상습침수지역에서 벗어난다.

팔룡동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일대 침수걱정 사라진다     © 창원시 제공
팔룡동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일대 침수걱정 사라진다 © 창원시 제공

팔용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에 포함된 게이트펌프장 설치를 우선 완료돼 본격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허성무 창원시장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북상에 대비해 18일 오후, 상습 침수우려지역의 개선을 위해 공사가 한창인 ‘팔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현장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팔룡지구 재해예방사업은 총 사업비 1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약 2만 8000t의 빗물을 일시 저류 후 방류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올해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강우 빈도 50년의 시간당 약96㎜의 강우량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날 허 시장은 이번 여름철 우수기를 대비해 지난 7월 창원천변에 설치 완료된 게이트펌프장의 펌프 작동여부, 전기 및 기계시설 유지상태 등을 점검했다.

허 시장은 “이번 태풍이 집중호우와 함께 강풍을 동반해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여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창원천변에 설치한 게이트펌프장은 분당 280톤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어 창원종합버스터미널과 창원기계공구상가를 비롯한 창원대로변 인근지역의 상습침수 피해지역에 든든한 수호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지대 상습침수 지역에 건설 중인 재해예방사업장이 착착 완료되면 고질적인 침수지역에 고통을 받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날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