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정한 기업에 우대금리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와 신한은행은 '서울형 강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일정 신용등급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억원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 청년 일자리 창출,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복지혜택 등이 우수한 기업이다.

시는 올해 154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532개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시는 2022년까지 1000개 서울형 강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신한은행은 신용등급 BB-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억원까지 빌려준다. 기본 신용대출금리보다 0.5% 낮은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해당 강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을 경우 보증료 중 일부를 신한은행이 지원한다. 

시와 신한은행은 기업 성장통 극복, 재무 회계, 사업승계, 세무, 세계진출기업 지원 등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지원을 받을 기업은 서울형 강소기업임을 입증하고 기본 대출서류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이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청년 인재가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각적·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서울형 강소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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