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내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가 '2019년 서울동행 봉사활동' 40명의 해외봉사단을 여름방학 기간 중 네팔로 파견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동행은 지난해부터 네팔의 동일한 지역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현지인들과 함께 문화교류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 초등학교에서 네팔 대학생 10명과 함께 과학, 미술, 음악, 체육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 축제와 운동회도 연다.

이 외에도 네팔의 문화와 환경을 체험하는 문화 탐방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교류한다. 

서울동행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지난 16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그동안의 국내 준비과정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출국은 오는 19일에 한다. 

시는 서울동행 해외봉사단 운영을 통해 해외봉사가 단발적인 경험에 그치지 않도록 현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활동을 연계할 계획이다. 귀국 후에도 해외봉사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한국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려는 활동이 아닌, 현지의 문화와 자원봉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단원들이 현지 주민들과 의미 있게 함께하길 바란다"며 "모든 참가자가 서울동행과 함께하면서 배우고, 경험하고, 느끼고,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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