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제2동 개최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시민중심의 에너지제도 정착을 위한 발전과제를 찾고자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제2동에서 '제2회 서울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에너지 분권 시대를 맞아 서울시 에너지 정책이 시민주도 방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에너지 전환'이란 기존 공급 확대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에너지수요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원전이나 석탄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늘려 안전하고 깨끗한 분산형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미래에너지 정책방향이다. 

포럼에서는 '한국사회 지역 에너지전환 정책 및 제도화의 흐름과 사례, 시사점' 및 '서울시의 에너지전환 참여현황과 제도적 발전과제' 발표로 진행된다. 

패널토론과 청중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패널토론에서는 우리 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전환정책의 시민참여 촉진방안, 제도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포럼은 전문가, 에너지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등 에너지 전환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소통마당/공지사항)하여 사전등록을 하면 되고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시민이 에너지다'를 모토로 시민참여를 핵심가치로 하는 에너지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주도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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