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농민 시름 덜고자 양파․마늘 소비촉진 행사 열어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18일, 합천농협 하나로마트 앞 인도에서 대대적인 양파·마늘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마늘·양파소비 촉진 행사     © 합천군 제공
합천군 마늘·양파소비 촉진 행사 © 합천군 제공

이날 행사는 올해 양파가 최상의 작황으로 풍작을 이뤘지만, 이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파․마늘 소비촉진 운동에는 합천군수,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30여명 참여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마늘 재배 농가를 위한 현장 판매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앞서 합천군은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양파 99.8ha를 격리 폐기하고 3500여톤을 대만 등에 수출한 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3700여톤을 수출을 통해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공무원 1인 1망 양파 사주기 운동, 군 관내 지역농협 및 로컬푸드 양파·마늘 판매코너 개설, 또한 재외 합천군 향우회에 내 고향 양파·마늘 애용 서한문 발송 등 범 군민 양파·마늘 소비촉진 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파·마늘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양파·마늘 소비촉진 운동이 우리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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