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테크 사업...2019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개소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정부가 패션·뷰티 등의 생활양식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IoT, VR, AI, Big data 등)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는 ‘스타일테크(StyleTech)’ 사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이 주관해 ‘2019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Style-Tech DK Works)’을 개소했다. 

산업부는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을 통해 기업간 소통·교류할 수 있는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 창작된 제품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발 제품을 투자자와 대중에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가상현실(VR) 기반 주얼리 체험서비스 ‘로로젬,’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플랫폼 ‘종달랩’ 등 약 20여 개 기업이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에 선정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김현철 산업부 국장은 “‘스타일테크’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선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패션, 뷰티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업유도, 인력매칭,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를 스타일테크 정책의 원년으로 삼아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공유사무실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전문디자이너 연계는 물론, 성과평가를 통해 시제품 제작과 제품 홍보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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