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스튜디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제휴...키즈 콘텐츠 제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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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제공: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이랜드그룹 애니메이션 제작사 올리브스튜디오가 MCN(Multi Channel Network) 업체와 손잡고 캐릭터를 활용한 동요 음원의 '키즈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올리브스튜디오는 지난 19일 최근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제휴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장난감' 유튜브 채널 10여 개를 통해 인기 캐릭터 '코코몽' 등을 주인공으로 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코코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올리브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TV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는 키즈 미디어 시장에 발맞추기 위한 여러 시도 중 하나"라며 "앞으로 코코몽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시리즈들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스튜디오는 이랜드의 캐릭터 비즈니스 계열사로 캐릭터 개발, 영상 제작, 상품 라이선싱, 공간 사업 등을 진행한다. 대표작으로는 '코코몽' '따개비루' '포인포' 등이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글(google)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에는 도티, 풍월량, 장삐쭈, 흔한남매, 급식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26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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