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여야는 오는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날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 의장이 회동에서 원내대표들에게 방일단, 방미단 문제도 있어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면서 “문 의장이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다만 결의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여야가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해야 가능하다.

한 대변인은 “(본회의 통과는) 본회의를 열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 현재까지는 외통위에서 처리한다는 데까지만 합의했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2일 문 의장 주재 회동을 갖고 7월 국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