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임진강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민물고기를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해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2억2천만 원을 투입해 회유성어종인 황복과 정착어종인 참게, 동자개, 쏘가리 등 어린물고기 70만 마리를 어종별로 방류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무상지원한 쏘가리 5천마리를 시작으로 지난 7월 17일 참게 23만 마리를 방류했다. 파주시는 8월 중 황복 24만 마리, 9월 중 동자개 23만 마리를 추가 방류함으로써 향후 임진강의 어종증식, 생태계보존 및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파주시는 임진강의 민물고기를 육성하기 위해 1997년도부터 참게, 메기, 동자개, 대농갱이 등 어린민물고기를 방류해 왔다. 파주의 자랑이자 임진강의 명물인 황복을 지역 특산어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는 황복을 추가해 2018년까지 총사업비 53억5천만 원을 투입해 황복, 참게, 뱀장어, 동자개, 쏘가리 등 약 2천651만 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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