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9일, 진주시 재활용품 선별장 및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장에서 새마을부녀회(회장 육인자) 읍면동회장단 3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악취가 많이 나는 생활쓰레기 처리 과정 및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했다.

새마을부녀회 재활용품 음식물 공공처리장 견학     © 진주시 제공
새마을부녀회 재활용품 음식물 공공처리장 견학 © 진주시 제공

이날 견학에서 부녀회장단은 주민들이 배출한 재활용품 및 음식물류폐기물의 선별과정과 처리공정을 직접 보고, 선별과정의 어려움과 오염이나 이물질 혼합배출로 재활용이 불가한 물품을 확인했다.

육인자 회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재활용품과 음식물류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이 재활용 분리배출 4가지 방법을 잘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자원순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간편한 재활용품 분리요령을 안내했다.

이는 “깨끗이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라는 4가지 방법으로 이물질이 묻으면 깨끗이 씻어서 배출하고 이물질 제거가 어려운 경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

한편 진주시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생활쓰레기는 대략 10만 6795톤에 달한다. 이 중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을 제외한 종량제봉투와 5톤 이하의 생활계폐기물 5만 8526톤은 전량 내동면 진주시 쓰레기매립장에 반입돼 매립되는 실정이다.

생활쓰레기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종량제봉투 및 생활계폐기물 5만 8526톤, 음식물쓰레기 2만 9437톤, 재활용품 7742톤, 대형폐기물 1만 1090톤으로 1일 평균 약 293톤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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