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을 위한 가치와 콘텐츠 없는 정당...청년 대상 기초의원, 청년사업가 여성대표 등 논쟁과 공방으로 뜨겁게 달궈
-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반일 불매운동 확산과 관련, 과거 역사 문제와 미래로 나가야 할 문제 등
- 인천 서구의회 김이경 의원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의 세계화’라는 주제 발표, 높은 관심 이끌어 내는 등

김진태 의원 '청년 토크 콘서트' 마치고 기념촬영
김진태 의원 '청년 토크 콘서트' 마치고 기념촬영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보수의 아이콘 김진태 의원과 청년 대표들과의 격정적 토론현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진태 의원이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 마련된 ‘세미나 실’에서 청년 대표들과 함께 ‘청년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청년 대상 기초의원, 청년 사업가, 청년 자영업, 청년 여성 대표들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에서부터 정책 및 정치, 여성 공천 혁신, 상위법 제·개정 건의 등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나갔다.

청년 일자리에서부터 정책 및 정치, 여성 공천 혁신, 상위법 제·개정 건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김진태 의원
청년 일자리에서부터 정책 및 정치, 여성 공천 혁신, 상위법 제·개정 건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김진태 의원

하지만, 당과 김진태 의원에 대한 정체성 및 청년 정책을 둘러싼 논쟁과 공방으로 관객들로부터 관심과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최선미 한국여성유권자 인천연맹 총무는 “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의 30% 가산점 여성 공천 검토와 관련, 청년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진정성을 잃었다”며 김진태 의원의 생각을 물었다.

권현우 미추홀 포럼 대표 운영위원장은 “한국당의 지지율은 조금씩 상승세에 있다고 하지만 2030 세대의 외면은 더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렇듯 청년 정책이 전무한 한국당 내년 총선 승리 전략과 김진태 의원이 임하고 있는 각오와 자세를 설명해달라며 거침없는 질문에 나섰다.

최창영 교육바르게살리기 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청년이 바라보는 김진태 의원은 “태극기 아이돌, 강경보수, 극우, 막말, 싸움닭, 저격수”이고 한국당은 “웰빙정당, 청년을 위한 가치와 콘텐츠 無, 청년 이용 정당”이라고 정의하며 전당대회 꼴지한 결과를 놓고 보면 과연 김진태 의원의 확장성은 있는지 질문했다. 이어 최종 목표와 보수 대통합에 대한 계획을 물으면서 가능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해줄 것을 당부하자 “너무 세다”라는 반응이 나와 웃음 토론장을 방불케 하기도 했다.

김성문 청년 사업가는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반일 불매운동 확산과 관련, 과거 역사 문제와 미래로 나가야 할 문제 사이에서의 한-일 관계 정립에 대한 의견을 질문했다.

김이경 서구의회 의원은 “청년들의 눈에는 소신과 일관성은 있는 반면, 좀 과격하고 독선적 그리고 타협하지 않을 것 것은 이미지가 강하다:”며 변화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공항과 항만 등 관문도시이가 거점도시이기도 한 역동적인 서구 지역의 개발과 관련,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처럼 각기 다르고 고층건물만 신축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제정을 비롯환 보훈단체 활동비 지원에 관한 상위법 제·개정을 건의했다.

김진태 의원은“토크 콘서트는 일반적인 강의와는 다른 형식으로 인기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렇듯 다양한 주제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청중과 만나는 것인데 특히 청년들과의 대화는 또 다른 반성과 성찰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혜진 김진태 의원 특보단장은 “기존의 획일적인 자기 개발 담론에서 벗어나 색다른 화두를 던져준다는 콘서트의 의미를 발견했던 자리였다”면서 “더구나 정형화된 가치관이 아니라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기준으로 한 그들의 이야기에 모두 귀 기울이면서 공감이 이뤄진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이경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은 이날 진행된 ‘김진태 의원 특보단 워크숍’에서‘랜드마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40분 간 PT로 발표해 박수와 함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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