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장, 8월 18일까지 운영... 스노우하우스, 크리스마스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
봉화 분천 산타마을만의 테마관광지 구현... 경북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이 지난 20일 봉화분천역에서 열렸다.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이 지난 20일 봉화분천역에서 열렸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20일 봉화 분천역 일원에서 ‘2019 한여름 산타마을’을 개장하고 오는 8월 18일까지 30일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경북도, 봉화군, 코레일 경북본부, 경북문화관광공사, 지역주민, 관광객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한여름 산타마을의 시작을 알렸다.

도에 따르면 이날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축하공연, 폭죽과 풍선날리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2014년 한겨울 산타마을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2차례 운영되며, 총 7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 경북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 ‘한여름 산타마을’은 산타마을 10번째 개장을 맞아 풍차놀이 분수, 산타 낚시 체험, 한여름 크리스마스 체험부스, 산타 스탬프 투어, 스노우하우스 운영, 산타마을 UCC공모전 등 지난해 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봉화 분천 한여름 산타마을을 찾는다면 한여름에 맛보는 크리스마스 여행을 즐기며 가족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봉화 분천역에는 경북 나드리열차가 토․일요일 각 1회 왕복 운행되고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중부내륙관광열차(O-train) 등 관광열차와 무궁화호가 하루 14회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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