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까지, 310여 곳 야영장 오수 무단 배출 여부 등

경상북도가 8월 31일까지 도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경상북도가 8월 31일까지 도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도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야영장 310개소의 오수 무단배출 여부를 비롯해 오수처리시설(정화조 포함)의 적정한 운영․관리 등을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무단배출확인)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기술관리인 선임 ▲내부청소(연 1~2회)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결과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는 한편 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7년 여름 휴가철부터 도내 야영장에 대한 특별점검결과 27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고발 1건, 과태료부과 24건, 개선명령 23건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점검으로 사업자의 환경관리 의식 제고는 물론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예방이 기대된다”며 “휴가철 야영장의 오수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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