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가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하반기 프로그램 접수를 23일부터 시작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특수 개조한 차량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 학교, 마을 등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에너지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초중고 학생들이 대상이다. 

특수개조 차량에는 태양광라디오, 태양광 커피머신, 솜사탕기계,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등 다양한 체험교구가 탑재돼 있다. 대상·장소별 맞춤형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미세먼지, 에너지절약, 소비와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소비 없는 해로 놀e터(1t 해로)'와 '지구를 부탁해요(3.5t 해요)'로 구성돼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33개 학교와 기관, 마을에서 신청해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프로그램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하반기(8~11월) 교육 신청을 받는다. 학교와 기관 교육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된다. 지자체, 마을 행사, 에너지·환경 주제 행사에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상시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