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8일까지 종합관리대책 추진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철 유원지 쓰레기 종합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산청군 피서철 쓰레기 종합관리대책 추진 관련 쓰레기 수거 차량 운영     © 산청군 제공
산청군 피서철 쓰레기 종합관리대책 추진 관련 쓰레기 수거 차량 운영 © 산청군 제공

군은 22일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주요유원지별 청결관리자 상시 배치, 쓰레기수거 기동반 운영,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휴가철 주말 등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되는 쓰레기도 적기에 수거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지역은 송정숲, 중산, 내대계곡 등 지역 주요 피서지 10곳이다. 청결관리자 12명을 상시 배치하고, 2개반 6명으로 구성된 쓰레기수거 기동반을 운영한다.

군은 유원지와 공원,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 94곳에 대해 청결, 안전, 편의용품 비치 등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피서객이 많은 26곳의 공중화장실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청결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주요 피서지별 방문객과 차량수, 쓰레기 관리상태, 화장실 청결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보호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종량제 봉투 사용하기’ 등의 캠페인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행락객들이 자연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산청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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