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8일부터 17개 동주민센터에 취약계층의 긴급상황 발생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연계해 주는 '돌봄SOS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한 상황이 발행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연계해 주는 복지·보건 서비스의 통합창구다.

구는 지난 2월 서울시 '돌봄SOS센터'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됐다 

구는 관내 돌봄서비스 제공 연계기관도 26개소를 확보했다. 또 이들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경우,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 등이 해당되는 대상자다. 돌봄 매니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돌봄 SOS센터는 요양보호사 및 활동보조인의 가사나 간병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일시재가서비스', 병원이동 등 외출활동을 돕는 '이동지원서비스', 가정 내 수리·보수를 지원하는 '주거편의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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