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황의조(27)가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프레 시즌 첫 경기에서 30분을 소화했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황의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약 30분을 소화했다.
후반 29분에는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지미 브리앙이 페널티박스에 있던 황의조에게 공을 줬고, 황의조가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넘겼다.
하지만 수비진과 경합 등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힘을 냈다.
지난 18일 보르도의 전지훈련지인 워싱턴으로 간 황의조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모두 마치고 보르도의 멤버가 됐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 4년이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앙 20개 구단 중 14위에 머물렀지만 과거 지네딘 지단, 요앙 구르퀴프 등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팀이다.
오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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